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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성착취물제작과 배포의 법적 정의와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되나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환경의 특성으로 인해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그 피해가 영구적이고 회복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가장 엄중하게 다루어야 할 범죄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 호기심으로, 혹은 법적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관련 범죄에 연루되곤 합니다. 하지만 현행법은 관련 행위에 대해 결코 가벼운 처벌을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제작과 배포는 물론 소지나 시청만으로도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형사전문변호사로서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을 중심으로 그 법적 정의와 처벌 수위를 명확히 짚어보겠습니다.
아청법에서 규정하는 ‘성착취물’의 명확한 정의
가장 먼저 ‘성착취물’이 무엇인지 법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청법 제2조 제5호는 ‘성착취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또는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하여 성교 행위, 유사 성교 행위,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접촉·노출하는 행위로서 일반인의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 자위행위 등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실제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까지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가상의 캐릭터나 AI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라 할지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Q. 직접 촬영하지 않고 AI로 만든 가상의 이미지도 처벌 대상인가요?
A. 네,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이라는 문구를 폭넓게 해석하는 추세입니다. 캐릭터의 외모, 복장, 배경,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누가 보더라도 아동·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 것이 명백하다면, 그것이 AI로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라 할지라도 성착취물에 해당하여 제작, 배포, 소지 등 행위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Q.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보기만 했는데도 처벌되나요?
A. 네, 처벌 대상입니다. 아청법 제11조 제5항은 성착취물을 구입하거나 소지·시청한 자를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합니다. 스트리밍 시청 시 기기에 일시적으로 저장되는 캐시 파일 등이 ‘소지’의 개념에 포함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법 조항에 ‘시청’ 행위 자체가 명시되어 있으므로 ‘보기만 했다’는 항변은 통하지 않습니다.
주요 처벌 대상 행위 및 법적 근거
아청법은 성착취물과 관련된 거의 모든 단계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행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제작·수입·수출 행위 (아청법 제11조 제1항):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가장 중한 범죄입니다.
- 판매·배포·제공 및 광고·소개 행위 (아청법 제11조 제2항):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영리 목적일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됩니다.
- 구입·소지·시청 행위 (아청법 제11조 제5항):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단순 소지나 시청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입법 의지가 반영된 조항입니다.
- 제작을 위한 예비·음모 행위 (아청법 제11조 제6항): 실제 제작에 이르지 않고 계획만 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성착취물 관련 범죄의 특수성
과거 웹하드나 P2P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범죄는 최근 텔레그램, 디스코드와 같은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 플랫폼으로 그 무대를 옮겼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의 범죄와는 다른 몇 가지 뚜렷한 특수성을 보이는데, 이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어렵게 하고 피해를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관련 범죄에 연루되었을 때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위험의 깊이를 가늠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1. 강력한 익명성과 추적의 어려움
텔레그램과 같은 플랫폼이 범죄의 온상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강력한 익명성’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서비스와 달리 가입 시 개인정보 인증 절차가 없거나 매우 간소하며, 종단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하여 서버 관리자조차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가해자들은 자신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IP 주소를 우회하는 VPN(가상사설망)을 사용하고, 범죄 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거래하는 치밀함까지 보입니다. 이러한 다중적인 익명화 장치는 수사기관이 가해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핵심적인 요인입니다.
2. 점조직 형태의 폐쇄적 운영과 범죄의 확산성
텔레그램 등에서 이루어지는 성착취물 유포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방식이 아니라, 초대 링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한 ‘비밀대화방’ 혹은 ‘채널’을 통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는 ‘n번방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운영진과 소수의 핵심 유포자를 중심으로 수많은 참여자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구조를 가집니다. 일단 한 번 이러한 폐쇄적인 방에 유포된 성착취물은 참여자들이 또 다른 방으로 재유포하면서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됩니다. 이로 인해 최초 제작·유포자뿐만 아니라, 단순히 파일을 전달받아 재유포한 사람 역시 ‘배포’ 혐의로 매우 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범죄는 그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완전한 삭제가 거의 불가능하여 피해자에게 영원한 고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평가받습니다.
3. 디지털 증거 확보의 난점과 최신 수사 기법의 동원
범죄의 특성상, 가해자들은 대화 내용을 주기적으로 삭제하거나 ‘자동 메시지 삭제’ 기능을 활용하여 증거를 인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텔레그램과 같은 해외에 서버를 둔 서비스는 국내법에 따른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어렵고, 국제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의 추적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착각입니다. 최근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잠입 수사,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공조,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수사 기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단서라도 확보되면 이를 통해 연관된 대화방 참여자 전원을 역추적하여 검거하고 있으며, ‘단순히 보기만 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참여했던 이들까지 모두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있습니다.
압수수색과 디지털포렌식 대응 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
성착취물 관련 혐의로 수사가 개시될 때, 대부분의 피의자가 처음으로 법적 절차를 마주하는 순간은 바로 ‘압수수색’입니다. 어느 날 아침, 수사관들이 영장을 들고 집이나 사무실에 들이닥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줍니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의 초기 대응이 사건 전체의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범죄는 그 증거가 대부분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내에 전자정보 형태로 존재하기에, 압수수색과 이후 진행되는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유무죄를 가르거나 형량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섣불리 대응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래에서 설명드릴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
1. 압수수색 영장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수사관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원에서 발부한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영장을 차분히 교부받아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특히 확인해야 할 부분은 ① 범죄 혐의 사실, ② 압수할 물건, ③ 수색할 장소, ④ 유효기간입니다. 만약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 무관한 물건을 압수하려 하거나, 영장에 명시되지 않은 장소를 수색하려 한다면 이는 위법한 압수수색이므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즉시 형사전문변호사에게 연락하여 영장 사진을 보내고 법적 조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변호사는 영장의 적법성을 검토하고 위법한 집행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서의 ‘참여권’은 반드시 행사해야 합니다
PC나 스마트폰 등 저장매체가 압수되면 수사기관은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착수합니다. 이는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저장매체에 있는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피의자와 변호인에게는 포렌식 전 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보장됩니다. 이 ‘참여권’은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할 매우 중요한 기회이므로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참여를 통해 수사관이 혐의와 무관한 사생활 정보(예: 개인적인 사진, 금융 정보 등)를 들여다보는 것을 막고, 추출된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되거나 왜곡되지 않았는지 감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참여 의사를 밝혔음에도 수사기관이 이를 보장하지 않은 채 포렌식을 진행했다면, 그렇게 수집된 증거는 추후 재판에서 증거능력이 부정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권장되는 행동 (Do’s) | 피해야 할 행동 (Don’ts) |
|---|---|---|
| 영장 확인 | 혐의 사실, 압수 장소 및 물품 범위를 꼼꼼히 확인하고 변호사에게 촬영하여 전송 | 영장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모든 요구에 응하거나, 감정적으로 저항하여 공무집행방해 혐의 추가 |
| 변호인 조력권 | 그 자리에서 즉시 “변호사를 선임하여 조력을 받겠습니다”라고 명확히 밝히고 연락 | “조사만 받고 가라”, “협조하면 선처해주겠다”는 등 수사관의 회유에 넘어가 혼자서 섣불리 대응 |
| 포렌식 참여권 | 압수된 기기에 대한 포렌식 절차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하고 기록 요청 | 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참여권을 포기하여 본인에게 불리한 증거가 확보되는 것을 방관 |
| 임의제출 요구 | 영장 범위 외의 물건이나 정보(예: 비밀번호) 요구 시, “변호사와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답변 | 압박 분위기에 못 이겨 영장에도 없는 기기를 제출하거나, 수사에 불필요한 정보까지 진술 |
3. 섣부른 증거인멸 시도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압수수색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거나, 수사관이 눈앞에 닥쳤을 때 당황한 나머지 PC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기기를 파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상황을 최악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최신 포렌식 기술은 단순 삭제는 물론, 공장 초기화나 물리적 파손(파티션 삭제 등)이 이루어진 경우에도 상당 부분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증거인멸 시도는 ‘범죄 혐의를 인정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로 작용하여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별도의 ‘증거인멸죄’ 혐의까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범죄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는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변호사와 함께 법리적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4. 초기 진술의 중요성과 변호사 조력의 필요성
압수수색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사관과의 대화, 그리고 이후 경찰서에서 작성하는 첫 피의자신문조서는 사건의 첫 단추와도 같습니다. 긴장하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한 섣부른 진술이나 불리한 인정은 재판 단계까지 가서도 번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수사관은 “간단히 확인만 하는 것이다”, “협조하면 잘 처리해주겠다”는 식으로 회유하며 진술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진술은 조서에 기록되어 법적 증거로 사용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압수수색 직후부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사실관계와 법리를 철저히 검토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거부하는 등 진술거부권을 적절히 행사하며 조사에 임해야 합니다. 억울한 혐의를 받고 있거나, 실제 행위보다 과도한 혐의가 적용될 위기에 처했다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즉시 형사전문변호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경찰 출신 형사전문변호사의 전략적 조언과 실질적 대응방법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관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는 순간부터 피의자는 수사기관이라는 거대한 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수사관들은 자신들만의 논리와 증거 수집 방식으로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며 피의자를 압박합니다. 이때 피의자가 느끼는 공포와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지점에서 경찰의 생리와 수사 프로세스를 꿰뚫고 있는 경찰 출신 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은 사건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열쇠가 됩니다. 수사관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하고, 그들이 던지는 질문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며, 증거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전략적 대응은 오직 수사 현장을 경험해 본 전문가만이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입니다.
1. 수사관의 ‘의도’를 읽고 허점을 파고드는 대응 전략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수사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며 진술을 확보하려 합니다. “이 파일이 왜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죠?”, “이 사이트에는 어떻게 접속하게 됐나요?” 등 단순해 보이는 질문 속에는 혐의 입증을 위한 법리적 구성 요건을 확인하려는 명확한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운로드 경위를 집요하게 묻거나, ‘배포’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채팅방에서의 활동 내역을 상세히 추궁하는 식입니다. 경찰 출신 변호사는 이러한 질문의 배경과 의도를 즉각적으로 간파하고, 피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답변을 사전에 차단하며 사실관계에 기반한 방어 논리를 구축합니다. 또한,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포렌식 자료나 계좌 거래 내역 등 객관적 증거의 한계와 모순점을 지적하며, 혐의가 과도하게 부풀려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경찰 출신 변호사의 TIP: ‘수사 협조’와 ‘자백’은 다릅니다.
수사관들은 종종 “협조하면 선처받을 수 있다”고 회유하지만, 무조건적인 혐의 인정이나 섣부른 자백은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수사 협조’란, 변호인의 조력 하에 사실관계는 명확히 하되,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은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혐의를 부인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있거나 법리적 오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압박감에 못 이겨 모든 것을 인정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2. 재판부를 설득하는 ‘양형자료’의 체계적인 준비
만약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사 초기부터 처벌 수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양형’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 범죄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재판부가 엄벌에 처하는 경향이 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 어린 반성과 재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입증한다면 선처의 가능성을 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반성문을 제출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경찰 출신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양형자료 준비를 통해 재판부를 설득합니다.
-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치료: 범행에 이르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중독이나 왜곡된 성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꾸준히 전문 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진단서, 소견서 등)를 제출합니다.
- 디지털 기록 삭제 및 재범 방지 노력: 문제가 된 모든 불법 촬영물을 스스로 폐기하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탈퇴하는 등 재범의 고리를 끊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증명합니다.
- 사회적 유대관계 입증: 가족, 직장 동료 등의 탄원서는 물론, 피고인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입증하는 자료를 준비합니다.
- 진정성 있는 반성: 범행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자필 반성문, 피해자가 특정될 경우 진심 어린 사과와 합의를 위한 노력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양형자료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준비되어야 그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성착취물제작, 배포 등과 같은 중범죄에 연루되었다면, 수사관의 시각과 재판부의 판단 기준을 모두 이해하는 전문가와 함께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시고 즉시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선의 대응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