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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죄란 무엇인가 정확한 법적 의미와 구성요건 분석
1. 상습 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정의와 법적 근거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인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경우, 우리 법은 이를 단순한 일회성 범죄가 아닌 ‘상습범’으로 규정하여 더욱 무겁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죄’이며, 단순 범죄와는 그 법적 책임의 무게가 완전히 다릅니다.
해당 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4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카메라등이용촬영죄(동법 제14조 제1항)를 상습적으로 범한 자에 대해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초범에 비해 훨씬 중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는 범죄에 대한 중독적 경향과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며, 단순한 호기심이나 실수로 치부하고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절대 안 되는 중범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상습성 판단 기준: 무엇이 ‘상습’을 만드는가?
그렇다면 법원은 어떠한 경우에 ‘상습성’이 있다고 판단할까요? 단순히 여러 번 범행을 저질렀다는 객관적인 횟수만으로 상습성이 무조건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법원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의 습벽(習癖), 즉 범죄를 저지르는 버릇이 발현된 것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 범행의 횟수, 기간 및 시간적 간격: 얼마나 자주, 오랜 기간 동안 범행이 이루어졌는가.
- 범행의 동기와 수단 및 방법: 범행에 이르게 된 이유와 사용된 도구, 범행 수법의 유사성 또는 계획성.
- 피해자의 수 및 피해 정도: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하는지, 피해의 심각성은 어느 정도인지.
- 동종 범죄 전력 유무: 과거에 유사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지 여부.
Q&A로 알아보는 법률 상식
Q. 단기간에 딱 두 번 촬영했는데, 이 경우도 상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원은 범행 횟수뿐만 아니라 범행 사이의 시간적 간격, 범행 동기, 수법의 계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불과 며칠 사이에 계획적으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두 번 범행했다면, 이는 일회성 실수가 아닌 범죄적 습벽의 발현으로 보아 상습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횟수가 적다고 하여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상습범으로 인정될 경우 처벌 수위는 얼마나 높아질까 실제 판례로 살펴보기
1. 법정형의 가중: ‘2분의 1 가중’의 무서움
상습성이 인정되면 처벌은 단순히 ‘조금’ 무거워지는 수준이 아닙니다. 법률 규정에 따라 처벌의 상한선 자체가 크게 높아져, 법관이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의 범위가 대폭 넓어집니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1항의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상습성이 인정되면 동법 제14조 제4항에 따라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면, 징역형의 경우 최대 10년 6개월(7년 + 3년 6개월)까지, 벌금형의 경우 최대 7천 5백만원(5천만원 + 2천5백만원)까지 선고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즉, 상습성이 인정되는 순간부터 피고인은 잠재적으로 훨씬 더 길고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을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법이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를 얼마나 중대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이며,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법적 현실입니다.
2. 실제 판례로 본 실형 선고 가능성
그렇다면 실제 법원에서는 어떠한 판결이 내려지고 있을까요? 모든 상습범이 즉시 최대 형량을 선고받는 것은 아니지만, 초범에 비해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판결은 피고인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판례로 보는 처벌 수위 비교
[사례 1: 집행유예가 선고된 경우]
수십 회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하였으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모든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한 경우. 또한,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보인 점이 참작되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피고인의 진지한 노력이 법원을 설득한 결과입니다.
[사례 2: 실형이 선고된 경우]
장기간에 걸쳐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특히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한 경우. 여기에 더해 촬영물을 인터넷에 유포하거나 타인에게 전송한 정황이 드러나고, 피해자에게 합의를 위한 진심 어린 사과나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면 법원은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여 주저 없이 실형을 선고합니다. 특히 유포 정황은 매우 심각한 가중 처벌 요소로 작용합니다.
3.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
위 판례에서 알 수 있듯,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 사건의 처벌 수위는 단순히 범행 횟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형량을 결정합니다.
-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피해 회복을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은 가장 중요한 감형 요소입니다.
- 진지한 반성: 범행을 부인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 정신과 상담, 관련 교육 이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 촬영물의 유포 여부: 2차 가해인 유포는 그 어떤 사정보다 무겁게 처벌되는 핵심 가중 사유입니다.
- 동종 전과 유무: 과거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은 재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게 만들어 실형 가능성을 대폭 높입니다.
따라서 상습범으로 수사받는 상황에 놓였다면, “여러 번 걸렸으니 끝이다”라고 자포자기할 것이 아니라, 법이 정상참작 사유로 고려하는 위와 같은 요소들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초동대응의 중요성과 변호사의 역할
1.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첫 경찰 조사의 결정적 중요성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경찰의 연락을 받는 순간, 피의자는 극심한 혼란과 압박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이 사건의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형사사건, 특히 성범죄 사건에서 첫 경찰 조사는 사실상 재판의 1심과도 같은 무게를 가집니다. 이때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이후 검찰과 법원까지 이어지는 수사와 재판 과정 전체의 기초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잘 기억나지 않는 사실을 추측하여 대답하거나, 혐의를 무조건 부인하거나, 혹은 감정적으로 선처를 호소하는 등의 미숙한 대응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한 번 조서에 기록된 진술은 추후 번복하기가 매우 어렵고, 오히려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려 가중처벌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조사에 임하기 전,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어떻게 진술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불리한 진술을 피하고 혐의를 명확히 파악하는 방법
경찰 조사는 단순히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수사관은 혐의 입증을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이 과정에서 피의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리한 진술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왜 그랬냐”는 질문에 “호기심에 그랬습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범행의 동기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나지 않는다”는 애매한 답변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판단되는 최악의 대응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조사에 앞서 자신에게 보장된 법적 권리를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모든 피의자는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묵비권)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집니다. 이는 결코 죄가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가 아니라, 부정확하고 불리한 진술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장치입니다.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경찰이 확보한 증거는 무엇인지, 나의 어떤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정할 부분과 다툴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조사에 임해야 합니다. 어설픈 대응은 단순 촬영 혐의를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죄라는 무거운 범죄로 격상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3. 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많은 분들이 “변호사를 선임하면 죄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변호인의 조력을 받는 것은 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 행사이며, 사건을 체계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변호사의 역할은 단순히 피의자 옆에 앉아있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 차이는 아래 표를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혼자 대응할 경우 | 변호사와 함께 대응할 경우 |
|---|---|---|
| 경찰 조사 참여 |
– 심리적 위축, 수사관의 유도 신문에 휘말릴 가능성 농후 – 강압적이거나 부당한 수사에 효과적 대응 불가 |
– 심리적 안정감 확보, 헌법상 권리 적극 보호 – 수사 과정의 부당함 즉각 제기 및 시정 요구 |
| 진술의 방향성 |
– 두서없고 감정적인 진술로 일관 – 혐의 부인/인정 번복으로 진술 신빙성 하락 |
– 법리적 관점에서 일관되고 논리적인 진술 – 유리한 사실관계 부각, 불리한 부분 방어 전략 수립 |
| 양형 자료 준비 |
– 무엇이 유리한 자료인지 몰라 준비 미흡 – 제출 시기나 방법을 놓쳐 효과 반감 |
– 반성문, 탄원서, 정신과 진료 기록 등 양형 자료 체계적 준비 – 최적의 시점에 수사기관 및 법원에 제출하여 선처 설득 |
| 피해자와의 합의 |
– 직접 연락 시 2차 가해로 오인될 위험 – 감정 대립으로 합의 실패 또는 과도한 합의금 요구 |
– 변호사를 통한 안전하고 전문적인 합의 진행 – 피해자의 피해 회복과 피의자의 진심 어린 사과 전달 |
결론적으로,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과 같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면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형사전문변호사의 전문적인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실형을 피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도,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소 이후 재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전직 형사의 시선으로 본 방어 포인트
1. 공소장 분석: 검사의 ‘공격 루트’를 정밀하게 파악하라
경찰, 검찰 조사를 거쳐 사건이 결국 법원으로 넘어가 ‘기소’가 되면, 피고인은 검사가 작성한 ‘공소장’을 받게 됩니다. 이 공소장은 단순히 “당신을 재판에 넘깁니다”라는 통지서가 아닙니다. 이는 검사가 어떠한 증거를 바탕으로,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하여, 피고인의 어떤 행위를 유죄로 입증할 것인지를 명시한 ‘공격 계획서’와 같습니다. 따라서 재판 전략의 첫 단추는 바로 이 공소장을 한 글자 한 글자 면밀히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직 형사의 관점에서 볼 때, 범죄 사실에는 수사 과정에서 미처 확인되지 않았거나 과장된 부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공소장에 기재된 각 범행의 일시, 장소, 방법,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사실관계와 대조하며 조금이라도 불명확하거나 방어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범행 간의 시간적 간격이 예상보다 길거나, 범행 수법에 일관성이 없다면 이는 ‘상습성’을 탄핵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소장을 해부하듯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어의 초석을 다지는 일입니다.
2. 상습성 부인 전략: ‘습벽’이 아닌 ‘개별적 일탈’임을 주장하라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핵심은 ‘상습성’, 즉 범죄가 끊을 수 없는 버릇(습벽)에서 비롯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검사는 범행의 횟수, 수법의 유사성, 동종 전과 등을 근거로 피고인에게 범죄적 습벽이 발현되었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따라서 변호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이러한 검사의 주장을 깨고 각 범행이 상습적인 습벽의 발현이 아닌, 개별적이고 우발적인 상황에서 비롯된 일탈 행위였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법원에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 범행 동기의 이질성: 각 범행이 동일한 동기가 아닌, 서로 다른 심리적 상태나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발생했음을 설명합니다. (예: 특정 범행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 다른 범행은 음주로 인한 판단력 저하 등)
- 범행 간의 시간적 공백: 범행 사이에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존재한다면, 이는 범죄가 지속적인 습관이 아님을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범행 후의 긍정적 변화: 특정 범행 이후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재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구체적인 정황(상담, 치료 등)이 있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부각해야 합니다.
단순히 여러 번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만으로 상습성이 무조건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범행의 고리를 끊어내어 ‘연속된 습관’이 아닌 ‘점과 같은 개별 사건’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재판 전략의 핵심입니다.
3. 양형 자료의 전략적 제출: ‘반성’을 넘어 ‘변화 가능성’을 입증하라
만약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상황이라면, 재판의 초점은 ‘유무죄’가 아닌 ‘형량’으로 옮겨갑니다. 이때 재판부를 설득하여 최대한의 선처를 받기 위해서는 ‘양형 자료’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판사들은 수많은 사건에서 제출되는 판에 박힌 반성문과 탄원서에 익숙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잘못했습니다’라는 감정적 호소를 넘어, ‘앞으로 이렇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변화의 증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재판부가 주목하는 핵심 양형 자료
- 정신과 진단서 및 소견서: 범행이 충동 조절 장애,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되었음을 의학적으로 증명하고, 꾸준히 치료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
- 전문 교육 프로그램 이수 확인증: 성범죄 재범 방지 교육,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
- 가족 및 주변인의 탄원서: 피고인의 평소 성실한 모습과 사회적 유대관계를 보여주며, 이들이 피고인의 재범 방지를 위해 어떻게 도울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탄원서.
- 피해자와의 합의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료로, 진심 어린 사죄를 통해 피해자의 용서를 받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
4. 최종 변론과 피고인 신문: 진심을 전달하는 마지막 기회
재판의 마지막 단계인 피고인 신문과 최종 변론은 판사에게 피고인의 입장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되고 진솔한 태도입니다. 수사 과정에서의 진술과 다르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면 이제껏 쌓아온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피고인 신문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명확히 인정하되,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현재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변호인의 최종 변론은 이러한 피고인의 노력을 법리적으로 뒷받침하며, 상습카메라등이용촬영의 ‘상습성’이 인정되기에는 부족한 점과 여러 양형 자료들을 종합하여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과정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재판은 법리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변화의 의지를 통해 재판부를 설득하는 과정








